동부화재(사장 이수광)은 지난 1994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작년엔 사상 최대규모인 1천4백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1천4백50억원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경영전략은 "디지털 경영을 선도하는 고객만족 최고의 종합금융서비스회사"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집약돼 있다. 이수광 사장은 "보험사업을 핵심 사업영역으로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채널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07년에는 매출액 5조원 규모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 성과중심주의 경영 지배력 강화 등의 구체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해두고 있다.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려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동부화재의 판단이다. 동부화재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조직과 제도를 선진화하면서 선진 경영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영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제반 리스크관리를 체계화하고 하고 자산운용에 있어선 글로벌수준의 전문인력을 갖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동부화재는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보상의 차이를 확대하는 등 성과급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손해율 사업비율 성장률 등 핵심 경영지표들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모집질서 문란 행위도 척결하는 등 자율성과 투명성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정예 판매채널을 육성하고 CRM(고객관계관리)등 고객관리를 선진화하며 브랜드이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직접판매,방카슈랑스,인터넷 콜센터 등 새로운 판매채널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의 경우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화상상담,장애자전용 상담창구 운용등을 통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8월 들어 개설한 프로미월드는 전국 3백여개 전문 경정비업체로 체인망을 구성,출고때부터 폐차때까지 수리는 물론 일상 점검하고 차량에 대한 모든 관리를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