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여관에 대한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20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4천500만원을 들여 지난 15일 금강산여관(객실수 219개) 안전진단에 들어갔으며, 안전진단이 끝나는 이달말이나 내달초 본격적인 개.보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진단을 거쳐 개.보수를 마무리하는데는 6개월 이상 소요돼 빨라야 내년 2월께 금강산여관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여관 개.보수에는 150억원 내지 2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여관이 문을 열면 현지 숙박난은 어느 정도 해소될것"이라면서 "그 때까지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정숙휴양소(126객실)를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