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18번째 점포인 인천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점은 지상 8층, 지하 6층짜리 건물로, 연면적 2만9천800평에 매장 면적이 1만2천평에 이르며 70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점포다. 이 점포에는 비디오숍, 정보검색실, X-게임숍, 힙합까페,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과 은행, 헤어살롱, 치과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입주한다. 인천점은 롯데백화점이 인천 지역에 처음 개점하는 점포로, 상품군별 최우수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 등 6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측은 "반경 5-6㎞ 이내의 남동구와 남구, 연수구를 핵심 상권으로 하고, 반경 10㎞ 이내의 중구, 동구, 부천시, 시흥시 등을 2차 상권으로 설정해 수도권 남서지역 240여만명의 고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점 주변에는 시청, 종합문화예술회관, 올림픽공원 등이 들어서 있어 인천점이 오픈하면 이 지역 일대가 인천의 문화.쇼핑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