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시장에서 선두 피자헛을 꺾기 위해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등 후발 주자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이다. 브랜드 주가에서도 피자헛이 2,3위 업체들을 더블스코어로 누르고 있다. 사이버브랜드 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피자 브랜드 주가는 피자헛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침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선두 피자헛이 그나마 체면을 지키는 정도다. 피자헛은 2,3위 브랜드들과의 주가 격차를 3만원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달 18일 현재 평균주가는 10만5천원으로 지난 2월 10만1천원보다 소폭 올랐다. 미스터피자와 도미노피자의 주가는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반면 피자헛만 '나홀로' 상승한 것. 미스터피자 브랜드 주가는 지난 4월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월드컵과 세무조사 무마 청탁(김홍업 비리)사건 등의 여파로 6월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2월에 비하면 13.9% 떨어졌다. 도미노피자 주가는 2월이후 줄곧 내려 8월 평균주가가 2월보다 무려 38.7% 떨어졌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