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가 하나은행의 수정제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론스타는 하나은행이 지난 14일 제출한 서울은행 인수 제안서 수정안이 `보충설명(clarification)'수준을 넘는 것이라며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론스타는 하나은행이 정부가 지급받을 주식가치의 변동성을 줄여주거나 매각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 등을 추가한 조치는 기존제안서의 구속력을 무시하고 새롭게 뜯어 고친 것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이와달리 자신들은 이미 최초제안서에 들어있던 초과수익 50대 50 배분안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만 구두로 추가 설명했으므로 절차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