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업계 선두주자인 신세계 이마트가 한달 구매고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8일 이마트를 이용한 고객수가 3개월 연속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마트 고객수는 지난 5월 1천43만명으로 처음 1천만명을 넘은 뒤 6월에는 월드컵의 영향으로 1천11만명으로 줄었지만 7월 1천1백90만명으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 고객 1천만명 돌파는 4인 가족을 1가구로 볼 때 가구당 한달에 한번씩은 이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했음을 의미한다. 구매단가도 부쩍 상승했다. 한번 방문시 구매하는 금액은 4만1천원(7월 기준)으로 1년전의 3만4천9백원에 비해 6천원 정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 한달 매출도 5천억원(7월 4천8백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 주말 매출이 주중보다 8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