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태평양 사장이 사원 부인에게 회사를 알리고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태평양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신갈의 태평양 인력개발연구원에서 태평양과 계열사 사원 부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주제로 한 '제8회 사원부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의사 김소형씨의 '한방을 이용한 건강과 다이어트'강의와 요리 강좌,올 가을 유행할 메이크업 패턴 시연,'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저자 서진규씨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유방암과 자궁암,골다공증등을 무료로 검사해줄 계획이다. 서 사장은 "지난 95년 시작,8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세미나 참석 인원이 모두 6천여명에 이른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남편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계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