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7일 재해구호 전문기관인 전국재해대책협의회(회장 최학래)와 재해구호활동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 이재민 구호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재협과 협조해 구호물품의 접수, 제작, 배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삶의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한화는 이를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재협은 지난 61년 의연금품 모집과 구호사업의 단일화 차원에서 언론기관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기관으로, 민간기업과 자원봉사 협약체결을 맺은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기자 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