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금강산에서 패러글라이딩 등 좀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은 2일 "금강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여러가지 레포츠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우선 패러글라이딩과 눈썰매장, 봅슬레이장 건설 방안을 북측에 공식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레포츠 업체 챌린지 코리아는 북측의 허가가 나는대로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시설이 들어설 장소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성항 부근 야산(해발 300m)이 가장 유력하다고 현대아산은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이후 금강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금강산 현지에는 이동식 스낵코너 등과 함께 수상스키와 윈드서핑, 모터보트,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새롭게 등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