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스타 안정환이 이동통신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안종복 이플레이어 사장은 30일 "KT 및 KTF측이 문제가 된TV광고에서 안정환이 나오는 부분을 삭제하는 것을 비롯한 우리측 요구사항에 응하기로 해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지난 23일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 등을 방송광고 등에 무단 사용, 초상권이 침해됐다"며 ㈜KTF, ㈜KT 및 광고대행사 등 4개사를 상대로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었다. (파주=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