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9일 본점에서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프로세스 혁신(BPR) 모의점포 개점식을 가졌다. BPR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재무성과 개선에 목표를 두고 추진해온 작업으로 어느 정도 작업이 마무리돼 실제적으로 영업현장에 적용하게 된 것. 이번에 설치된 모의점포는 20평 규모로, 영업점의 신 레이아웃(Lay-Out)은 물론 새로운 전산시스템과 기기들을 비치하고 이미징 및 워크플로우라는 새로운 IT기술을 도입해 영업점에서 일어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은행은 테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직원들로 하여금 거래조작 경험을 통해 변화된 업무프로세스와 새로운 업무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내년 2월 중순 전면 시행 목표에 대비토록 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