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일본 가전업계에 여름 휴가철을겨냥한 마케팅이 불붙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가전업체들은 최근 여름철 대표적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캠코더와 카메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벌이며 휴가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JVC코리아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JVC 디지털캠코더와 PDP TV, 홈시어터를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너스 제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JVC 플러스 이벤트'에들어간다. JVC코리아는 이 기간에 자사 디지털캠코더를 사는 고객에게는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50인치 HD급 PDP TV `GD-V500PCE'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자사 홈시어터시스템 `TH-A9', 홈시어터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스피커 스탠드 1조(2개)'를 보너스로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디지털캠코더를 여름철 빗속에서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스포츠팩', `마린팩'을 함께 판매하는 `서머펀 페스티벌'(Summer Fun Festival)을 다음달 2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또 사이버파크(cyberpark.sony.co.kr) 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서머 포토 콘테스트'를 실시, 응모된 사진 가운데 우수작을 대상으로 오디오와 워크맨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다음달 31일까지 올림푸스 카메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치볼을 무료 증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에게 휴가비 50만원을 지원하는 `올림푸스쿨 서머 페스티벌'을 벌인다. 또 국내축구 K-리그를 관람한 뒤 입장권을 동봉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5명을 뽑아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홈플러스, 롯데마트, LG마트를통해 자사필름을 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후지필름과 함께 하는 여름 바캉스' 행사를 갖는다. 히타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DVD캠코더 보급형 `DZ-MV200A'모델과 고급형 `DZ-MV230A' 모델을 내놓고 국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