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BG는 그동안 서울·영남지역에서만 팔아온 '자연 山송이'를 24일부터 전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종래 '산소주'가 많이 팔린 강원도와 수도권에 '산송이' 공급을 집중시켜 판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주류BG는 '산송이' 전국 판매를 계기로 수도권 일대 주요 상권에서 무료시음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20만상자(1상자는 3백75㎖짜리 12병)의 판매 실적을 거둘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40만상자를 판매해 약주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송이'는 지난 5월 처음 출시됐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일본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