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올해 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쌍용차 노조는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대비 67.1%의 찬성률로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상의 경영 목표를 초과한 당기순이익 가운데 30%를 조합원 몫으로 배분하기로 합의, 우선 이달말까지 500만원씩 나눠주기로 했다. 또 시간외수당(OT) 10시간분인 월 평균 7만4천318원을 올해 상여금에 포함해 지급하고 연말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하면 내년 1월부터는 급여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제를 도입, 하반기 지급될 배분금 중 200억원을 출연하되 회사가 임직원이 출연한 액수의 30%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으며 주택융자금과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