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자회사인 조흥투자신탁운용 신임 사장에 홍우형(41) 월스트리트컨설팅그룹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신임 사장 내정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코넬대 경제학과를 나와 UBS서울사무소상무, 현대투자신탁 투자전략본부장 등을 지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조흥투신은 신임 사장에 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전문화된 자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신업의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탁고 정체, 펀드활동 후진성 등에 대한 변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