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3일 홍콩에서 2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차입했다고 밝혔다. 차입 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6개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19%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차입은 네덜란드의 ABN암로 은행, 영국의 버클레이즈 은행, 독일 코메르쯔 은행이 공동 주간했으며 유럽 및 미국의 투자기관들도 참여했다고 우리은행은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차입금은 시중은행중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았고 기존 고금리의 외화 차입금을 갚는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