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현재 5곳인 외식 매장을 올해 안으로 22곳으로 늘리는 등 외식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남양유업은 일산 대구 등 모두 3곳에 있는 피자 전문 매장 '피자피아띠'를 연말까지 1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매장이 직영점 형태인 데 비해 신설될 피자피아띠 매장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게 된다. 남양유업은 1995년 초 피자피아띠 첫 매장을 개설했으며 7년 동안 모두 3개 매장만 운영할 정도로 보수적으로 관리해왔다. 셀프서비스 매장으로 현재 1곳뿐인 'ppk(피자피아띠치킨)'도 올해 안에 3곳으로 늘린다. 패스트푸드 특성상 시내 중심지를 공략할 예정이다. 서울 논현동 한곳에만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치프리아니'도 올해 안에 4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외식사업은 유가공사업과 연관성이 커 앞으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