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2일 박철 부총재와 금융감독위원회유지창 부위원장이 만나 공동검사권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양쪽 기관의 이견차가 커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실무 담당자들이 배석해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추후 모임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한은의 공동검사 요청을 무시, 지난 2일부터 하나은행에 대해 단독 검사를 실시해 한은과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