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가 연체회원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데 이어 신한카드도 22일부터 연체회원을 돕기 위한 강화 프로그램을 한달간 시행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사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다음달21일까지 개인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개월 이상 연체한 회원이 원리금을 모두 상환하는 경우 정상적인 원리금만 받고 연체 수수료는 면제해주며, 2개월 이상 연체 회원이 연체 원리금의 10% 이상을 상환하면 나머지 원리금 중에서 최고 500만원을 보증인없이 정상대출로 전환해준다. 또 장기연체로 인해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연체금을 갚을 경우 원금만 상환받고이자와 연체수수료 등은 전액 면제해준다. 신한카드는 이 제도를 한달간 시행해본 뒤 신용회복 효과가 클 경우 연장하는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