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매인들의 경매 불참으로 수산물 거래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 20일부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도매인들은 이날 오전 총회를 열어 우선 시장을 정상화하기로 하는 한편, 소매상 영업권 문제와 수탁 경매 금지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시장 법인과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중도매인들의 경매 불참으로 지난 18일 5t에 그쳤던 노량진수산시장 반입물량은 19일 시장 법인이 경매에 나서면서 평소의 45% 수준인 126t까지 늘어났다. 해양부 관계자는 "중도매인들이 20일부터 정상적으로 경매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수탁 경매 금지는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