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4기통 중형차 소유자 1백명을 대상으로 최근 자사 직렬 6기통 'L6 매그너스'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차는 영업소와 인터넷을 통해 성능체험 평가단을 모집,응모한 5만여명 가운데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1백명을 뽑아 L6 매그너스를 1개월간 시승토록 했다. 평가단이 평균 1천7백80㎞를 주행한 뒤 제출한 보고서에서 엔진 시동성,가속성,추월 가속성,등판능력 등 4가지 질문에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진동·소음 부문에는 전체 참여자 중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변속기 충격과 정차시 진동을 묻는 질문엔 4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우차는 평가단의 보고서를 평가해 L6 매그너스 등을 상품으로 나눠줬다. 대우차 관계자는 "오는 10월 출시할 J-200(프로젝트명)도 고객 체험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품질을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