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자율화 1주년이 되는 내달 초께 자동차보험료가 또 한차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18일 "각 손해보험사별로 실적과 손해율 등을 감안해 보험료 조정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검토결과 각 사별로 평균 0.5∼2%정도 보험료를 추가인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성별, 나이별로 나눠 최고 5%정도 추가인하되는 상품도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인상되는 상품도 있을 수 있다"며 "대체로 인하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손보사들은 지난해 8월 자동차보험료를 자율화한 이후 지금까지 각 사별로 5∼8%정도 보험료를 순차적으로 인하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인하할 경우 보험료 자율화이후 1년 동안 최고 10%정도 인하하는 셈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