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은행은 미국의 씨티그룹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일본의 미주호 파이낸셜 그룹이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이달 발간된 '뱅커'지의 은행 순위를 집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이 68위로 유일하게 세계 100위안에 들었다. 또 4위는 JP모건, 5위는 영국의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각각 차지했다. 세계 25위 은행중에는 미국계가 6개로 가장 많고 일본과 영국이 각각 4개, 중국3개며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가 각각 2개씩 포함됐다. 세계 25대 은행의 기본자본 총액은 1천대(大) 은행 총액(1조8천310억달러)의 34.3%인 6천27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세전 이익은 씨티그룹이 219억달러로 가장 많고 뱅크오브아메리카(101억달러) HSBC(81억달러),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62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일본 4대 은행의 적자 규모는 모두 32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의 자본(기본자본 기준) 규모는 국민(62억달러), 농협(28억1천만달러),우리(23억2천만달러), 신한(22억5천만달러), 기업(20억1천만달러), 조흥(16억3천만달러), 하나(15억5천만달러), 외환(14억7천만달러), 제일(10억3천만달러), 한미(7억2천만달러), 서울(4억9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