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경매방식 통신판매업체인 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가 최근 인터넷쇼핑몰 '텐더 라이트'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텐더 라이트는 상품책자를 배포한 뒤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상품소개 입찰 낙찰 등의 과정이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입찰경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매달 중순께 5일간 열린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으로는 소니 디지털카메라와 루치아노 갈바니 여성 샌들,디지털웨이 MP3,펜디 액세서리 세트 등 1백13가지가 준비됐다. 첫 입찰 때 1천원의 입찰 참가비를 내면 5일간 매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코리아텐더는 텐더 라이트 오픈 기념으로 입찰자 중 1백명을 추첨,듀오백 의자 등 10가지 상품을 최고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세일행사를 연다. 박용만 마케팅담당 상무는 "텐더 사업을 하는 전세계 10여개 국가 중 인터넷 전용 텐더를 실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며 "카탈로그 발행비와 콜센터 운영비를 들이지 않고도 매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