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며 최단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1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중순부터 판매한 '화인 한가족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실적이 7천600여 업체에 1천7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그간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자 보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하고 절차도 간소화했던 점이 주효했다면서 당초 6개월이었던 판매 시한을 연말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이 창립이래 단일 상품으로 최단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