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상호저축은행 할부금융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소비자 보호 정보를 게재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총 37개 금융사의 홈페이지를 점검한 결과 금융이용자 보호내용이 부실하고 대출상품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등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은 △대출상품 금리를 밝히지 않거나 불명확하게 표시한 경우 △대출금 상환 예시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거나 잘못 설명한 경우 등으로 37개사가 모두 대출상품과 관련된 지적을 받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