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가정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식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01680]은 최근 일본식 덮밥 요리인 `돈부리'를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쿡조이 돈부리' 해물맛, 쇠고기맛, 닭고기맛 등3종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요리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업체는 또 케첩과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샐러드용 드레싱을 각각 10g 단위로 포장해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제일제당[01040]은 용기에 물을 부은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컵에 담긴 수제비'와 `컵에 담긴 떡국'을 내놓았다. 오뚜기[07310]는 부침가루와 동결 건조한 부추.호박, 버섯.김치, 양념장 소스등이 갖춰져 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부침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별미 부추호박전'과 '별미 버섯김치전'을 선보였다. 오뚜기[07310]는 또 뜨거운 물에 섞어먹는 기존 분말형 수프류 제품과 달리 조리가 돼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중이다. 이밖에 씻을 필요 없이 물만 부으면 되는 라이스텍의 `씻어나온 쌀'과 액상소스가 첨가된 샘표식품[07540]의 `맞춤국수'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휴가철에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