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외환은행장은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장지엔칭 중국 공상은행장과 두 은행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외은과 중국 공상은행이 각각 발행한 신용카드 및 현금카드를 중국및 한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국 공상은행 전 점포에서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해 무역거래와 현지화 대출 및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상은행은 중국에 2만7천2백여개의 지점을 갖춘 세계 7위 규모의 은행이다. 외은은 "올 하반기중 상하이(上海) 지역에도 지점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