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올해를 내부체질 개혁과 구조조정을 통한 "독자생존의 해"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경영혁신의 양대축이 6시그마 활동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이다. 6시그마는 업무전반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ERP는 경영정보화로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관행 제거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출발한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의 핵심은 고객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찾아내 고객관점에서 해결하자는 것. 우선 6시그마 개선전문가 양성과 전사원의 6시그마 마인드 조성의 일환으로 임원 및 팀장과정,고급과정,중급과정,초급과정,CSI과정 등의 품질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임직원들의 컨센서스 형성과 효율적인 실천을 위해 전사적인 6시그마 위원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또 사업 단위별로 6시그마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관리시스템,벨트제도,프로젝트 평가 및 보상제도 등의 인프라구축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6시그마가 완전한 기업문화로 뿌리내리도록 관리.기술사원을 대상으로 6시그마 초급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급과정과 중급과정 이수인력을 전사원대비 5%와 20%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약 5백개의 6시그마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1백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ERP는 사내 정보화로 경영프로세스를 최적화하자는 게 목적이다. "메가 컴피티션" 시대에 기술과 지혜로 최대의 가치를 창조하는 세계기업으로서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정보화를 주도할 시스템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했다.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으로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마련했다. 올해는 정보화 전담팀을 구성,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도입에 대비한 기초적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나아가 전사적인 정보화 투자가 경영목표를 실현하고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사업본부의 정보담당 책임자들로 정보위원회를 구성,경영전반에 정보기술을 적극 적용해나가고 있다. 특히 재무 자금 경리부문의 업무개혁과 정보화를 자체 정보기술인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전 경영조직이 실시간 관리체제로 운영되도록 해외거점의 정보화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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