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생약의 호칭과 성분 규격을 단일화하기 위한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지역간 협의가 시작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같은 호칭이라도 나라마다 생약의 원료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 발생을 막는 데 협의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참가국은 3개국 외에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호주로 정부 등 공적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올해말까지 문제점을 정리한 후 단계적으로 규격을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