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영웅 마이클 오언과 마이크 타이슨,무하마드 알리,마이클 조던,타이거 우즈 등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물품들이 인터넷 경매에 부쳐졌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은 축구 농구 테니스 권투 골프 수영 레이싱 등 각 분야별로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사인한 16종의 물품이 경매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스포츠 슈퍼스타 사인 콜렉션'이란 이벤트로 진행되며 모든 물품이 호주정부가 진품임을 보장해 주는 정품 보증서와 함께 액자에 담겨져 경매에 올랐다. 경매물품 중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데이비드 베컴 등 소속 선수 전원이 사인한 축구유니폼은 1백52만원부터 입찰이 진행 중이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직접 사인한 골프공과 농구계 스타인 마이클 조던의 사인도 경매에 올랐다. 천재 카레이서로 불리는 마이클 슈마허가 사인한 모자도 경매된다. 이 물품들은 호주 교포인 옥션의 모 회원이 오랜 기간 수집한 것들이다. 이들 물품은 대부분 20만원대 이상에서 입찰에 부쳐졌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