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1일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나이스 신용대출’을 오는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신용카드가맹점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사업기간이 1년 이상으로 매출표 입금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만기 도래시 연장 및 재약정이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고정금리대출 기준금리에 신용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대출금액은 신용카드 매출액의 최근 3개월간 이체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최저대출금액은 500만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방식으로 약정기간 중 자유롭게 분할인출 및 상환이 가능해 자금상황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