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기업금융점포 확장개설과 함께 종합병원 병원 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B2B 메디칼 론'을 개발, 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는 의료급여비 등 청구 채권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의료기관으로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의료비가 나오는 기간동안 은행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그만큼 현금유동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대출한도는 연간매출액의 2분의 1까지다. 이 한도내에서 1백억원까지 기업금융점포장의 전결로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6개월 만기의 경우 현재 연 6.74-7.24%, 1년 만기의 경우 7.15-7.65% 수준으로 시장금리에 연동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