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금업체인 A&O인터내셔날(대표 박진욱)은 8일 채권추심 관련 민원은 물론 대출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사항을 고발할수 있는 `고객불편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A&O는 빌려준 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또는 무리한 행위를근절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사장 직속으로 4∼5명의 직원이 소비자 민원을 접수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원접수는 전화(☎02-3471-2310)나 e-메일(master@ao-credit.co.kr)로 하면된다. A&O는 민원이 접수되면 문제점을 파악한 뒤 고객에게는 타당한 조치나 개선내용을 전달하고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접수된 민원사항을 정리해 직원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불법이나 무리한 채권추심행위가 국내 대금업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라며 "대금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신을 없애기 위해고객불편센터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