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IT(정보기술) 수출확대를 위해 품목군별로 국내 업체가 공동으로 글로벌 IT기업에 납품토록 하는 '패키지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KOTRA는 오는 9일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납품전략과 성공사례 설명회'를 갖고 패키지마케팅전략 등을 소개한다. 패키지마케팅을 통해 PDA 컴퓨터 광통신장비 네트워크장비 휴대폰 등 품목군별로 국내 부품업체의 신청을 받아 IBM 팜 모토로라 노텔 시스코등에 공동 납품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북미지역 3백50개 IT업체의 품목군별 구매책임자 연락처,세계 36개국 8백여개 전자제조전문공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내 기업들의 진출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무역관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공동마케팅 참여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