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天下之國, 치천하지국 若治一家, 약치일가 使天下之民, 사천하지민 若使一夫 약사일부 -------------------------------------------------------------- 온 천하의 나라를 다스리기를 한 집안 다스리듯 하고, 온 천하의 백성을 부리기를 한 사람을 부리듯 한다. -------------------------------------------------------------- '묵자 상동(墨子 尙同)'에 있는 말이다. 건강한 사람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기의 몸과 마음을 자기의 뜻대로 통제하고 움직인다. 이것은 바로 자아(自我)와 세계(世界)의 기본관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비로소 남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며 공동체 생활의 최소단위로서의 가정을 경영한다. 가정은 사람과 혈연으로 구성된 하나의 사회이다. 화목한 가정은 국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오 인류평화 구현의 실험장이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7회 월드컵 축구시합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가 하나로 어울어졌고 국민 모두가 한결같이 자국 팀의 승리를 염원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이치를 거기서 배웠다. 李炳漢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