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침수차량 수리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수해지역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카 35대와 AS요원 140명으로 구성된 특별서비스팀을 구성했다. 대우차는 우선 태풍 라마순으로 피해가 큰 지역에 이 팀을 파견, 침수차량 무상점검 및 연료필터.퓨즈 등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등의 조치를 취해주기로 했다. 또 수해로 직영 정비사업소에 입고된 차량은 수리비의 30%를 깎아준다. 대우차 관계자는 "자동차 엔진까지 물에 잠기면 엔진.변속기와 전기장치에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절대로 시동을 걸지 말고 차를 밀거나 견인한 뒤 가까운 정비사업소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080-728-7288. 한편 현대.기아차 등도 피해지역 인근 정비사업소 인원 등을 보내 차량 상태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