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이틀째 중단됐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오전 8시 40분 김포행 8902편을 띄운 뒤 순간최대풍속 29m가 넘는 강풍 때문에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날 낮 12시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서울노선에 특별기 2편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은 12편의 제주발 항공편을 결항처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주지역 강풍으로 김포에서 항공기가 오지 못해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날 낮12시 10분 서울발 1210편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연결편 관계 등으로이날 하루 15편의 제주발 항공편을 결항시켰다. 이들 항공사는 지난 5일에도 제주발 첫 항공편만을 운항한 뒤 나머지 항공편을 모두 결항시켰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