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라마순'과 제6호 태풍 '차탄'의 영향으로 괌과 사이판, 홍콩, 오키나와 등 국제선과 제주도의 국내선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오후 8시 사이판행 아시아나256편과 오후 8시20분 괌행아시아나264편, 오후 8시40분 괌행 대한항공805편 등 3편이 결항되고 오후 5시40분 오키나와행 아시아나895편이 14시간20분 늦은 5일 오전 8시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홍콩발 화물기 GT7006편이 예정시간 보다 1시간40분 늦은 이날 오후 4시30분도착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이날 오후 8시 김포발 제주행 마지막 비행기인 아시아나895편이 결항되며 이에 따라 5일 오전 7시10분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 첫 비행기도 결항된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라마순과 차탄이 각각 서해와 괌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5일도 괌과 사이판, 오키나와, 제주도 노선의 항공기들은 결항되거나 지연운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