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의 보유 계약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은 1천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예산의 5배가 넘는 것이며 이를 전체 국민수(약 4천6백만명)로 나누면 국민 1인당 보유계약액은 2천1백74만원이다. 이처럼 보유 계약액이 급증한 것은 종신보험과 질병보험 등 보장금액이 큰 보험 판매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