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라네즈'가 수분 케어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 라네즈는 최근 '3단계 워터펌프 시스템'을 내걸고 피부 깊숙히 수분을 공급하고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수분정화 스킨케어 브랜드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3단계 워터펌프 시스템'에 대해 4가지 미네랄 성분을 나노 크기의 초미립자로 미세하게 만든 '나노 미네랄 워터'를 사용해 피부 깊숙히 빠르게 스며드는 것이 1단계,9가지 아미노산의 복합체가 피부속 수분을 끌어올려 피부를 안팎으로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2단계,다당류 복합체가 피부를 더욱 생기있게 가꿔주는 것이 3단계라고 설명했다. 화장수,에멀젼,에센스,수분크림,워터에센스,아이크림,워터팩,클렌징 등으로 구성됐다. 라네즈는 94년 출시된 이래 줄곧 선두를 달려온 태평양의 대표 브랜드.96년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후 6년연속 1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를 키우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발빠른 변신과 마케팅으로 라네즈를 롱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