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과 시스템 통합을 최근 완료하고 8일부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동안 인터넷 쇼핑몰과의 시스템 통합 작업을 벌여왔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 통합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2백만명 선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게 돼 보다 세밀한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쇼핑몰의 배송 및 관련 서비스를 TV홈쇼핑 수준으로 높이게 돼 인터넷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받는 혜택도 커졌다.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각각 쌓은 적립금을 교차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여행사 현대드림투어 등과도 통합해 쓸 수 있다. e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21일까지 통합 기념 할인행사를 펼친다. 의류 가전 액세서리 등 약 1백 여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고객들에게 품목 별로 구매 금액의 50% 또는 30% 적립금 지급 행사를 하고 매일 오전 10시에는 의류 잡화 식품 등을 할인 판매도 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