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에서 남성이나 아동의류,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상품이 토, 일요일 등 주말에 많이 팔리는 반면 여성의류, 화장품 등 여성과관련된 상품은 월요일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요일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류는 월요일 판매비중이 21.3%로 다른 평일의 10.3~12.2%에 비해 2배 가량 됐으며 토요일의 15.8%,일요일의 18.1%보다도 높았다고 4일 밝혔다. 화장품도 월요일 판매비중이 19.0%로 토요일의 15.1%, 일요일의 14.7% 등에 비해 높았고 잡화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비해 남성의류는 일요일이 28.0%, 토요일이 19.7%로 주말의 판매비중이 월요일(10.2%)을 포함한 평일의 10%대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아동의류도 일요일 29.7%,토요일 19.9%로 평일의 9.5~10.7%에 비해 높았다. 가전제품이나 스포츠, 일상용품 등도 일요일과 토요일 비중이 평일에 비해 훨씬높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성 관련용품의 월요일 판매비중이 유독 높은 것은 여성 쇼핑객들이 대부분 백화점이 쉬는 월요일에 할인점을 많이 찾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