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규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자동차 부품센터 개소식을 갖고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지 1만8천평, 건평 5천평 규모로 지어진 이 물류센터는 중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에 AS부품을 공급하는 한편 중국 부품업체들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등으로 생산한 경쟁력있는 부품을 현대.기아차 현지 공장이나 국내 생산라인에 납품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상하이 물류센터와 유럽지역에 AS부품을 공급하는 벨기에 물류센터, 또 중동.아프리카지역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10월 완공하는 두바이 부품센터 등 3개 해외 대형 물류센터를 갖추게 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장쑤성 및 베이징 현지 공장 인근에 모듈공장도 함께 설립, 생산 및 물류기지를 동시에 구축함으로써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