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이달 3일부터 설탕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소포장 정백당의 경우 1kg짜리가 811원에서 774원으로, 3kg짜리가 2천323원에서 2천218원으로 각각 내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환율이 떨어지고 국제 원당 시세도 안정돼 설탕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00070]와 대한제당[01790]도 조만간 제일제당과 비슷한 폭으로 설탕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제당업체들은 지난 3월에도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3% 가량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