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상반기 판매대수가 47만2천7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만3천673대에 비해 1.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21만7천202대로 13.7% 증가했고 수출은 25만5천573대로 6.2%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임.단협 과정에서의 노조의 부분파업과 월드컵 경기 관람 등으로 인해 내수.수출이 모두 부진해 총 7만359대를 판매, 지난해 6월보다 11.8%, 지난 5월보다 25.5%의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이 29.6%로 지난 200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1t 뉴봉고프런티어는 56%의 점유율로 98년 9월 이후 45개월만에 소형트럭 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