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사는 2일 오전 11시30분 은행연합회에서 광주.경남.한빛은행 등 자회사의 기능재편안을 발표한다. 우리금융지주사는 이날 오전 노사실무 협상을 매듭짓고 은행간 기능 재편안에 조인했다. 자회사인 광주.경남은행은 신용카드 및 정보통신(IT)부문을 통합하되 각각 법인격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은행(옛 한빛은행)과 광주.경남은행 통합을 위한 '기능재편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한편 개별 은행의 명칭을 살리되 그룹내 통합을 위해 '우리금융그룹 **은행'이라는 방식으로 간판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이 광주.경남은행을 통합하면 자산은 84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점포수는 699개에서 948개로, 인원은 1만486명에서 1만3천108명으로 각각 증가한다. 우리금융지주사는 지난 5월 컨설팅사인 AT커니로부터 우리은행과 광주.경남 은행의 통합이 최적의 기능 개편이라는 용역 결과에 따라 그간 통합을 위한 노사 협상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