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서울 본사사옥이 전세계 사무실 건물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건물(TOBY)상'을 수상했다. 29일 부동산업계 국제조직인 보마 인터내셔널(BOMA International)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태평로 본사사옥이 `2001/2002 TOBY상'의 기업건물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성생명 사옥은 올해 TOBY상의 13개 부문 수상건물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지역 건물로 11개를 미국건물이 차지했으며 캐나다건물이 1개를 차지했다. TOBY상은 전세계 사무실 건물 가운데 건축, 관리, 운영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건물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전문가들의 철저한 방문조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건물들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보마 인터내셔널의 제95차 연례총회에서 공식 발표됐다. 보마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01/2002 TOBY상의 주요 부문별 수상건물은 다음과 같다. ▲기업건물(Corporate Facility) 부문 - 삼성생명 (서울. 한국) ▲보수건물(Renovated Building) 부문 - 원 허드슨 스퀘어(뉴욕. 미국) ▲역사적 건물(Historical Building) 부문 - 익스체인지 빌딩(시애틀. 미국) ▲의료시설 건물(Medical Office Building) 부문 - 뱁티스트 메디컬 아트 빌딩이스트 타워(마이애미. 미국) ▲정부건물(Government Building) 부문- 텍사스주 의회의사당(오스틴. 미국) ▲ 교외 오피스지구 저층건물(Suburban Office Park Low-Rise) 부문 - 4411 더25 웨이(버밍햄. 미국) ▲ 산업 오피스지구 건물(Industrial Office Park) 부문 - 인버니스 센트(버밍햄. 미국)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