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와 원로들이 다음달 11일 포스트 월드컵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갖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월드컵의 경제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1일에 회장단.고문단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은 휴가철인 7, 8월에는 보통 회장단회의를 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전경련은 그러나 최근 미국경제의 불안과 환율 급락 등으로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컵 이후 개선된 국가 이미지를 살려나가고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간담회 형식으로 모임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