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인터넷전용 즉시 대출상품인 '퀵머니론'이 하루 평균 10억원 가량의 대출실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은행은 퀵머니론이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후 한달만에 2백10억원 가량 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에 익숙한 25세 이상, 40대 초반까지의 직장인들이 주고객층"이라며 "대출신청자가 하루 평균 5천명을 넘고 이중 3백명 정도에 대해 대출이 실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퀵머니론은 인터넷으로 모든 대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무서류, 무방문, 무보증 대출상품으로 금리는 연 9.9%다.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신용카드 사용액이 연간 5백만원 이상이면 0.5%, 1천만원 이상이면 최고 1%까지 대출금이자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 홈페이지(www.goodbank.com)나 한경닷컴(www.hankyung.com)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